"韓증시 하락에 대비하라"…골드만삭스의 방어전략은?

  • 등록 2009-02-12 오전 8:51:00

    수정 2009-02-12 오전 8:51: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한국증시가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12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은 이미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고 최근 경제지표들은 가파른 악화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도 가속화되면서 한국에 추가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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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는 하반기 한국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다"며 "최근 주식시장 반등에 대해서도 신중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금융을 제외한 코스피 기업들의 올해 이익 전망치가 35~6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시장 컨센서스는 여전히 17%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시장 기대에 비해 기업실적이 악화될 여지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감안하더라도 수출업체들은 내수기업들에 비해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1분기 이익 실망에 따른 리스크가 분명하다고 보며 한국증시의 잠재적인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방어적인 종목들을 선호하는데, 재무제표가 탁월하고 안정적인 이익 사이클을 가진 종목들이 그 대상"이라며 NHN(035420)농심(004370), 웅진코웨이(021240), LG생활건강(051900), 메가스터디(072870), CJ홈쇼핑(035760)을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또 "현대제철(004020)동국제강(001230), 포스코(005490)동국제강(001230), LG텔레콤(032640)SK텔레콤(017670)의 경우 함께 매매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금융주 가운데서는 신한지주(055550)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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