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가항공 난항 주가 영향 적어"-대신

  • 등록 2007-11-29 오전 8:57:13

    수정 2007-11-29 오전 8:57:1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시기가 늦춰지긴 했지만 주가에는 별 다른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건설교통부는 국제선 취항을 위해서는 국내선에서 2년간 2만편 이상의 운항레코드가 있어야 하고 사망사고가 없어야한다고 발표했다. 또 기존 항공사가 출자해 항공사를 설립하는 경우에도 운항 경험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건교부는 대한항공이 설립하는 저가항공사 `에어코리아`가 국내선 취항을 2년간 먼저 하거나 대한항공이 직접 저가항공시장에 뛰어들 것을 권고했다"며 "하지만 프리미엄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이 직접 뛰어드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따라서 대한항공은 에어코리아로 하여금 국내선과 국제선 부정기 취항 레코드를 쌓게 하면서 관련 부처와 추후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양 연구원은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에 별 다른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인천시와 합작으로 저가항공에 진출하기로 한 타이거항공의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고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의 국제선 진출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며 "또 에어코리아가 당분간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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