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도전하세요…2일부터 사전신청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내년 5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
사전신청 5000명 선착순 모집…얼리버드 혜택 제공
"내년 행사 규모 늘려…365일 운동 건강도시 서울 선보일 것"
  • 등록 2024-12-01 오전 11:15:00

    수정 2024-12-01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내년 여름 개최하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사전 신청 참가자 5000명을 오는 2일부터 한 달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시는 최근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를 반영해 새해 목표로 철인 3종 경기 참가를 꼽는 시민들을 위해 ‘2025년 버킷리스트 달성을 위한 나와의 약속’을 주제로 경기 참여자 3만명 중 5000명을 사전 신청으로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사전신청자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기능식품 및 에너지 음료 △한정판 쉬엄쉬엄 굿즈 등 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경기 참가자 전원에게는 ‘쉬엄쉬엄 기념 티셔츠(블랙야크 후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축제이다. 내년 축제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2일 개최에서 3일로 기간을 확대했다. 경기에는 총 3만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 동안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

대회 코스는 ‘나만의 속도와 방식’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초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내년 행사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연계 프로그램과 참가자 편의를 개선했다. 3종 경기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물품보관소,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동선을 최소화하고, 수영 300m 코스는 조류 및 유속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삼각형 코스에서 직선 코스로 재설계했다.

3종 경기 외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펀(FUN) 체험존’도 운영한다. 내년에는 ‘한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색 수상 종목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하고, 올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시민체력장, 한강 운동회 등은 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또한 ‘쉬엄쉬엄’ 축제가 서울 대표 스포츠 축제임을 감안해,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자신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는 서울시민체력장(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종목(레이저 사격, 카약 등)을 체험하는 한강운동회는 체험 종목과 운영시간을 늘려 확대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민 건강체크(혈압·당뇨·인바디 등)’와 같은 건강 콘텐츠를 보강하고, 스포츠·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에게 유례없는 사랑을 받아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늘려 더욱 풍성하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365일 운동하는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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