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워홈은 함양군,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진행된 아워홈-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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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상남도 함양군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워홈은 환경·사회·지백조(ESG) 경영 전략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확보, 산지 농가와 상생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친환경 농산물 재배, 품질 관리 등을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물량은 농가 5만평 규모에 달하는 양파 약 1000톤이다. 농산물은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멀칭(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작지 표면을 덮어주는 활동)필름을 활용해 재배한다. 비닐을 별도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아워홈은 계약재배한 저탄소 양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함양군 농산물 우선 구매와 판로 제공은 물론 기술 자문,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한 저탄소 양파는 아워홈 전국 구내식당과 외식업체에서 활용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아워홈과 협약으로 함양군 농가의 판로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함양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식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저탄소 양파 재배를 시작으로 환경과 소비자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