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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0.40원)보다 3.95원 상승한 1134.35원 가량에 개장에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17일 새벽 3시께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18명의 FOMC위원 중 7명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11명이 2023년까지 2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가 0.87% 오른 1만4161.35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1.509%로 전 거래일보다 0.071%포인트 하락하면서 기술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2%, 0.04%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반기말 네고 유입에 상승폭 일부를 되돌리겠으나 달러 강세, 증시 외국인 투심 위축에 무게가 실려 오후로 갈수록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