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성장경로 불확실성 확대"

  • 등록 2019-09-02 오전 8:07:45

    수정 2019-09-02 오전 8:07:4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가운데, 오는 10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달성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건설투자조정과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2.2%)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두 명의 금통위원이 금리인하를 주장한 점과 성장률 전망 시점에 특정하지 않고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한은 총재의 입장을 고려하면 오는 10월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며 “다만 이후의 흐름은 대내외 여건의 변화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의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보면 성장과 물가의 하방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거시 경제와 금융안정 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며 “이는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1%로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금리의 하향 흐름은 유효하다”면서 “다만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는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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