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4Q 中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목표가↑-신한

  • 등록 2017-12-11 오전 8:03:33

    수정 2017-12-11 오전 8:03:3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 4분기 중국향 수출에 따른 이익 증대를 통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항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98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력 드라마 화유기 수익 인식 시기(2018년 1분기)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공백이 있지만 단기적인 요인이다. 편성(제작), 기타(PPL), 판매(유통) 매출액은 모두 빠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향(向) 수익 인식이 기대되는 내년 영업이익은 75.6%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모멘텀 부재 구간도 끝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원은 “13일에는 한중 정상회담이 있다”면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 광전총국의 적극적인 제재는 없지만 플랫폼 사업자들의 눈치 보기가 지속되고 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제작사들의 중국 수출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 50~100억원 규모의 드라마 수출이 발표되면 제작사들(드래곤, 드라마하우스, iHQ 등)에 대한 수익 추정 상향이 시작된다”고 예측했다.

홍 연구원은 “예능과 영화도 미디어 산업 리레이팅에 힘을 보태기 시작한다”면서 “SBS(034120)의 런닝맨 시즌 5는 빠르면 내년 1분기 내에 방영이 기대된다. 광고비만 수 천 억원에 육박하는 중국 최고 예능이다. 방영 확정 시 제재 완화에 대한 확신을 부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영화도 마찬가지다”며 “쇼박스(086980)는 두 번째 중국 작품의 광전총국 심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덱스터(206560)는 8일 중국과 38억원의 VFX(시각적 특수효과) 계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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