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HMC

  • 등록 2017-05-23 오전 7:06:47

    수정 2017-05-23 오전 7:06:4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7.3% 줄었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같은 기간 17.7% 감소했다”며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CJ CGV가 1분기에 국내 부문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해외 부문은 견조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이익 규모는 감소했다”며 “상영매출 호조에도 인건비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마진율이 높은 광고매출의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또 “해외 부문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난해 1분기 중국의 흥행 대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2분기 이후로 CJ CGV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남아 있는 데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터키 시장 역시 박스오피스가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국내 영화시장의 4~5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중국 역시 ‘분노의 질주8’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4월 박스오피스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56.6% 성장했다”면서 “CJ CGV는 코스피200에도 편입 예정이라 수급 또한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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