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7.3% 줄었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같은 기간 17.7% 감소했다”며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CJ CGV가 1분기에 국내 부문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해외 부문은 견조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이익 규모는 감소했다”며 “상영매출 호조에도 인건비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마진율이 높은 광고매출의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영화시장의 4~5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중국 역시 ‘분노의 질주8’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4월 박스오피스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56.6% 성장했다”면서 “CJ CGV는 코스피200에도 편입 예정이라 수급 또한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