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도래 지역 선제적 관리방안 마련

시민 생활방식·공간적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종합적 주거지 관리방안 제시
시·구·민·전문가 협업 통해 협력적 계획수립·시민 체감도 제고
  • 등록 2017-03-27 오전 6:00:00

    수정 2017-03-27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 지역에 대해 단순 주택재건축을 넘어 체계적인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을 접목하는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27일 “택지개발기주 내 공동주택 재건축 가능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하면서 단순 주택재건축에서 벗어난 지역맞춤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51개 택지개발지구 전체에 대한 체계적 공간구조와 발전방향 등을 고려한 도시관리방안 마련이다.

시는 “기존 대규모 주택지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도시계획적 차원의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 및 구체적 실현을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4월에 발주한다”고 설명했다.

도시관리방안에는 초고령화, 저출산 등 미래의 가족 및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존 대규모 주택지에 대한 입지여건을 고려하고 해외 선진사례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 관리방향을 도출 할 계획이다. 기존 주거지 주차난과 교통유발시설, 광역적 교통개선 방향 제시 등 시대적·공간적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내용을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주요골자가 된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과정에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자치구·서울시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협력적·보완적 도시관리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내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 및 심도있는 논의도 병행한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지역의 도시환경 및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관리방향 정립”이라며 “합리적·체계적 도시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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