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부증권은 2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단기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을 진입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목표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고려해 8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비주력 사업부들의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가운데 주가가 21.1%나 급락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별도 방산부문은 영업이익률 11%로 선전했다”며 “가시적인 엔진·방산 수주가 반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현재 인도와 폴란드로부터 K-9 자주포 수주가 가시권에 있고 특히 3분기에 수익성이 돋보였던 폴란드 수출용은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남은 확정분이 인식될 경우 방산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주력인 방산분야의 차별화된 성장스토리를 확인하면서 단기 주가 급락을 진입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K-9 자주포의 해외 수주는 수익성 개선을 동반할 것이고 자회사들의 방산분야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차별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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