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엔화 강세로 전·차 랠리 시작 될 것…비중확대

  • 등록 2016-06-27 오전 8:46:49

    수정 2016-06-27 오전 8:46:4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하락하면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업종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27일 평가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렉시트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회돼 엔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 한국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수출기업인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의 주가 흐름에서 이는 확인되며 따라서 전차(삼성전자와 현대차, 전기전자와 자동차)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일명 전차의 코스피 대비 상대 강도는 엔·달러와 정확히 반대”라면서 “엔·달러 하락, 엔화 강세 국면에서 전차의 상대 강도는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이후 10년간 이 둘 간 상관계수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엔·달러가 전차의 상대강도를 6개월 선행할 때 상관계수가 가장 높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근느 “엔·달러는 연초부터 약세를 보여왔다”며 “전차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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