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우려했던 만큼 나쁘지 않다-현대

  • 등록 2016-03-09 오전 7:22:53

    수정 2016-03-09 오전 7:22:5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 내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등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9일 판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대고객사인 'B'사 이외에도 북경에 위치한 새로운 고객사와 신규수주를 맺었다”면서 “동남아 태국의 유통업체와도 신규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수주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중국 'B'사의 기존 납품 제품에 대한 리뉴얼 작업으로 지난해 4분기 중국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최근에는 수주가 정상화 됐다는 것.

이어 그는 “‘B’사와의 조인트벤처(JV) 공장 때문에 지난해 중국 이익률도 크게 하락 했었다”면서 “공장은 지어놓고 가동이 되지 않다보니 매출은 나오지 않고 비용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아직까지 시험가동 중에 있고 4월부터는 가동이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1분기 중국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하반기 JV공장이 가동되면 중국 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9% 후반대의 이익률 달성이 전망되며 이에 따라 주가도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로 로컬업체 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경쟁상황은 향후 수주 증가 원인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주요 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한 반면 작은 업체들의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력이 뒤쳐지는 중국업체들은 가격경쟁력보다는 제품 품질력 때문에 코스맥스에 수주를 주려고 찾아오는 상황이라는 것. 이러한 경쟁상황은 국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업체들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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