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지난 주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마음에 드는 옷이나 가방, 전자제품을 손에 넣었으면 이번엔 먹거리에 눈을 돌려보자. 지난 주말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군 블랙프라이데이 열기를 식음료 업계와 외식 업계가 이어간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는 주로 옷과 신발, 가방, 전자기기 등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식음료업계는 ‘식품’이라는 특수성을 내세워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워홈은 다음 달 13일까지 자체 온라인 쇼핑몰 아워홈몰에서 인기 상품을 최대 53% 할인해주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사진=아워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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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 상품은 스테이크·돈가스 세트, 죽 세트, 볶음밥·완자 세트, 탕·찌개 세트, 장조림 세트, 글루텐프리면 세트, 닭백숙 세트, 신제품 세트까지 총 8개 세트다.
특히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함박스테이크·통살돈까스 세트는 정가보다 절반 이상 할인된 3만1000원에, 알탕·김치찌개·육개장·황태해장국으로 이뤄진 탕·찌개 세트는 49% 저렴한 2만7800원에 판매한다. 아워홈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무료 배송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2월9일까지 자체 브랜드(PB)인 ‘L브랜드’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4000여 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행사에 해당하는 PB 행사 상품을 2개 구매 시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우수 브랜드 특별기회전’도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097950)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브런치 플레이트’를, 동서식품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9일까지 ‘어나더 블랙프라이데이 인 트레이더스’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산 감귤, 생 블루베리, 호주산 척아이롤, 노르웨이 생연어 등 신선식품들과 마카롱 파티팩, 벨지안 트러플 등 가공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식품 업계뿐만 아니라 외식 업계도 블랙 프라이데이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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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음식 배달앱 배달의 민족은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와 손잡고 치킨 반값 할인 이벤트 ‘블랙후라이드데이2’를 실시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이벤트는 11번가에서 1만5000원 하는 치킨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한 쿠폰은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쿠폰 1만장을 순식간에 완판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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