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부작 국악 라디오드라마 나왔다…국악방송 '백탑서생'

10월 5일 첫 방송
백탑파의 활동상·그들의 음악세계 다뤄
  • 등록 2015-09-28 오전 9:12:40

    수정 2015-09-28 오전 9:12:40

국악방송의 라디오 드라마 ‘백탑서생’의 출연진(사진=국악방송).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방송의 20부작 라디오 드라마 ‘백탑서생’이 10월 5일 첫 방송된다.

‘백탑서생’은 조선후기 백탑파의 활동상과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새로운 조선·음악세계를 다룬 작품. 수표교(청계천)와 원각사, 탑골(북촌과 남촌 사이) 등을 배경으로 개혁적 삶, 풍류적 삶을 살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음악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던 조선후기를 백탑파를 통해 그려내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들은 중국에서 새로운 음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음악의 미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재능, 열망을 삶으로 발현한 백탑파는 전무후무한 ‘열혈 풍류객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김연주가 연출을 맡았고 박제가 역에 변영희, 백동수 역에 이장원, 유득공 역은 김두용이 맡았다. 이외에도 김정호, 김석환, 이상훈, 위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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