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삼부토건(001470)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채무를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채무인수금액은 3189억8596만원이다.
삼부토건 측은 “제9차 대주단 자율협의회 안건인 채권행사 유예기간 연장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대주단 운영협약이 중단돼 헌인마을 PF대출도 연장이 어렵게 됐다”면서 “채무인수인으로서 지난 10일 대출금을 상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채권단 대리은행으로부터 접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