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목표가↓-KTB

  • 등록 2015-06-29 오전 8:17:24

    수정 2015-06-29 오전 8:17:2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KTB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8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16.2%(1만1000원)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추정치에서 37.6% 하향 조정한 3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6% 감소한 1조158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보다 27.6%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선진국 프리미엄 가전 업체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가 활발하다” “샤오미·스카이워스 등 신규 경쟁자 진입으로 경기 회복 여부와 무관하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어컨과 G4출시 효과 소멸로 하반기 영업 환경도 상반기보다 비우호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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