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CIMB "삼성전자 3Q 영업익 4조원대 전망"

  • 등록 2014-09-27 오전 10:00:00

    수정 2014-09-2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005930)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3조원대까지 등장한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들 역시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27일 노무라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8000억원에서 4조6200억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특히 3분기 IT와 모바일 분야의 3분기 영업이익을 2조2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무려 49%나 감소한 수치다.

CW 정 노무라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1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 목표주가 역시 기존 155만원에서 137만원으로 하향됐다.

CIMB증권 역시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4000억원으로 낮췄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6조1000억원보다 약 28% 하향 조정된 것이다. 목표가 역시 기존 15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내렸다.

이도훈 CIMB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ASP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등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인해 주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제약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만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마진율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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