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유료TV경쟁 본격화 진입 부담-KTB

  • 등록 2014-02-05 오전 8:53:53

    수정 2014-02-05 오전 8:53:5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이번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8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경쟁심화 등에 따른 상승여력 부족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및 컨센서스 예상치 대비 47~62% 상회했다”며 “계절적 상승시기에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가 예상대비 적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예상치 하회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올해 다시 상승 가능성 있어 이를 통한 구조적 비용 감소를 반영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B2B향 기타 매출의 감소로 이에 연동되는 지급수수료 역시 적게 지급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통신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멀티플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라면서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전년 수준의 IPTV 순증 목표로 통신사, SO와 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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