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남은행 직접 인수를 철회하고 컨소시엄 참여로 우회한 것은 장기적으로 적절한 의사 결정으로 보인다”며 “경남 지역에 영업 기반이 전혀 없었고 지역 정서를 고려하면 인수 후에도 투뱅크(Two bank) 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등 시너지를 장담 못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에는 10%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이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9.4%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 1월 만기도래하는 평균 금리 8.6%,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도 전액 상환할 예정이기 때문에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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