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조 8650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는 물론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당초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된다는 점에서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V, 모니터, 노트PC 등 대형 LCD패널 업황이 9월 이후 빠른 속도로 악화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세트 업체들은 국경절 판매를 위한 재고 확보에 보수적인 상황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의 경기가 3분기 이후 악화됨에 따라 TV 판매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형TV용 패널을 중심으로 9월 한달 동안 7~9%의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패널 업체들도 가격 하락을 위한 가동률 조정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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