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앞으로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늘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점차 좋아질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지난해 수주분도 내년부터 이익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충당금 부담은 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충당금은 180억원으로 1000억원을 기록한 직전분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앞으로 쌓아야할 충당금은 대략 2000억~2500억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