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은 3G L시리즈가 먹여살렸다

LG 스마트폰 'L시리즈' 글로벌 1000만대 판매돌파
LTE 활성화 덜 된 성장시장 중심 큰 인기
  • 등록 2012-12-09 오전 11:26:10

    수정 2012-12-09 오후 12:17:5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의 3G 기반 보급형 스마트폰인 ‘L시리즈’가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4G 롱텀에볼루션(LTE)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뷰’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 마케팅이 집중됐지만 진정한 효자는 L시리즈였다.

9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옵티머스 L3’를 시작으로 L5·L7·L9 등 L시리즈 스마트폰은 9개월 만에 1000만대가 팔렸다. L시리즈는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출시됐다.

특히 LTE가 활성화되지 않은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았다. 옵티머스 LTE 등 LTE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한 시점이 출시 1년3개월 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L시리즈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LG전자가 전면에 내세운 전략 제품은 LTE 스마트폰이었지만 실제로 살림은 L시리즈가 책임졌던 셈이다. L시리즈는 내년 라인업에서도 프리미엄급 ‘G시리즈’ ‘뷰시리즈’ 등과 함께 ‘쿼드 라인업’ 전략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또 전면이 떠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매스’ 기술,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 등도 인기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독창적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이 구매로 연결된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L시리즈 중 고급형인 옵티머스 L9에는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Q트랜슬레이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임직원들이 3G 기반 보급형 스마트폰인 ‘L시리즈’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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