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피 결산]실적 제왕은 역시 삼성전자

매출액·영업익 상장사 1위 수성
매출 2위 한전..영업이익은 끝에서 1위
  • 등록 2012-12-02 오후 12:02:00

    수정 2012-12-02 오후 12:02: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상장사 실적에서 제왕 자리는 여전히 삼성전자(005930)의 몫이었다. 삼성전자는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 면에서도 2등 기업과 크게 격차를 두며 1위를 고수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3분기까지 매출액 103조 7049억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18.8% 증가한 것으로 2위인 한국전력(015760)공사의 37조 6882억원 보다 세배 가까이 많았다.

현대자동차(005380)가 31조원대 매출액으로 3위에 올랐고 포스코(005490)S-Oil(010950), 한국가스공사(036460) 순으로 26~27조원대 매출액을 올려 뒤를 이었다.

연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145조 448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수성했고 SK(91조), 현대자동차(62조), SK이노베이션(56조), 포스코(49조) 순이었다.

영업이익에서도 삼성전자가 3분기까지 15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고 삼성SDI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처분이익 3조 9000억원에 힘입어 3조 48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3조 4400억원), 포스코(2조 3000억원), 현대모비스(1조 6700억원) 등이 영업이익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대규모 매출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전기요금 인상 지연 등으로 3조원 넘는 적자를 얻어 영업이익 꼴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폭도 8900억원 가량 커졌다.

SK하이닉스도 적자전환하면서 51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이익 하위권에 랭크됐고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하이트진로홀딩스로 지난해 3분기까지 59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을 올해 2406억원으로 네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엔쓰리, 로엔케이, 팀스 등도 매출이 세배 정도 늘었다.

그러나 에스제이엠홀딩스와 참엔지니어링 매출액은 전년비 76% 이상 급감했고 다함이텍, 글로스텍, 신성에프에이 등도 60% 이상 줄어 매출액 감소율 상위에 올랐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동양철관이 작년 3000만원에서 올해 27억 9300만원으로 90배 이상 증가해 1위를 기록했고 아세아페이퍼텍, 대영포장 등도 28배, 20배 늘었다.

유엔젤은 영업이익이 64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7% 쪼그라들었고 경방과 카프로, OCI, 케이피케미칼 등도 80% 이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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