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년 전 공룡알, 무려 40여개 발견

  • 등록 2012-04-19 오전 9:06:20

    수정 2012-04-19 오전 9:06:2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러시아 남부에 있는 체첸공화국에서 6000만 년 전 공룡의 대형 알 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체첸주립대학교 소속의 지질학자인 세드-에민 드자브라이로브 박사 연구팀은 체첸 샤로이스크 지역 히모이 마을에서 무려 40개가 넘는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이미 균열이 있는 등 다소 훼손됐지만, 상당수가 완벽한 구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룡알의 지름은 짧은 것이 25cm, 긴 것은 1m까지 달하며 확실한 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고생물학자들은 알의 크기가 다양한 것에 대해 몸집이 작은 공룡들이 육식 공룡들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덩치가 큰 공룡들 옆에서 알을 낳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드자브라이로브 박사는 "이곳에서 6000만 년 전 공룡의 흔적과 대형 공룡알을 다량 발견한 것은 고생물학적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발견된 공룡알을 박물관으로 옮기기보단 현지에 그대로 두고 관광명소로 만들 구상이다.   ▶ 관련기사 ◀ ☞1억2천만년 전 만삭 도마뱀 화석 발견 ☞날개 넷 달린 공룡의 `비밀`.. 날지 못해? ☞공룡 피 빨아 먹은 `초거대 괴물 벼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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