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M&A 이슈보다 펀더멘털 `주목`-한화

  • 등록 2011-04-04 오전 8:34:15

    수정 2011-04-04 오전 8:34:15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화증권은 4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인수합병(M&A)과 오버행이라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투자초점을 맞출 것을 권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조만간 하이닉스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고 매각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신주발행을 통한 매각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하이닉스 주가상승 과정에서 M&A 기대감도 일부 영향을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신주발행을 통한 지분매각 추진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기대감과 불확실성 사이의 혼선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향후 하이닉스 신주 발행은 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M&A 성공을 기본 전제로 한다"며 "채권단 보유지분이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매자를 위한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M&A가 무산될 경우에는 신주발행 가능성도 없어질 것"이라며 "전략적 재무적투자자(FI)를 위해 신주발행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겠으나 그러한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하이닉스 M&A와 오버 행은 양날의 칼과 같다"며 "M&A 재료로써 주가상승 촉매가 될 수도 있고 오버 행 부각으로 주가하락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의 하이닉스는 더 이상 과거의 하이닉스가 아니다"며 "분기 흑자기조 유지와 첫 배당 실시 등의 펀더멘털 개선은 국내 유력그룹의 하이닉스 M&A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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