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SK(003600)에 대해 "생명과학 사업 부문 물적분할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과 적정주가(21만2000원)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생명과학 사업 부문 물적분할로, 실질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지만 중장기적 성장 계획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SK가 차세대 성장산업인 생명과학 분야의 중심에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K는 앞서 지난 18일 기존 라이프사이언스(생명과학)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신설법인 `SK바이오팜(가칭)`은 SK㈜의 100% 자회사 형태로, 오는 4월1일 새롭게 출범한다.
전 연구원은 "이번 분할로 SK그룹은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육성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적 성장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 중 성장성이 높은 신규 비즈니스가 들어오게 돼 SK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아울러 "지주회사에 투자하면 그룹의 신(新) 성장산업의 투자효과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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