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조는 17일 `채권단은 매각기준과 내용을 즉각 공개하라`는 언론광고를 통해, 결국 채권단이 돈 장사만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채권단이 평가과정에서 비가격 요소의 반영을 높이겠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채권단의 고가 최우선 매각기준이 그대로 적용됐다며 피땀 흘려 번 돈이 채권단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매각결정 기준이나 회사경영계획, 구체적인 자금동원 내용 등을 공개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실사 총력저지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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