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사회공헌 앞장선다

KOICA와 민관협력사업 약정 체결
르완다 교육환경개선·우즈벡 인터넷교육 지원
  • 등록 2010-07-25 오후 12:24:41

    수정 2010-07-25 오후 12:24:41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글로벌시장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

KT(030200)는 지난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공민관파트너쉽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사업 약정 체결로 KT는 아프리카 르완다 내 교육 환경 개선 사업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내 인터넷 교육 및 훈련 지원사업에 나서게 된다.

현재 르완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KT는 KOICA와 함께 내년 1월중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약 40km 떨어진 카모이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카모이 지역은 지역 내에 초등학교가 없어 어린 학생들이 10km 이상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에 학교가 건립되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현재 적극적인 IT 진흥정책을 펴고 있으며, 교육·의료·세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IT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KT는 KOICA와 함께 이러한 수요에 맞춰 수도 타슈켄트에 인터넷 교육센터를 설립,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및 PC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8월 중 전문가를 선발, 9월부터 교육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KT는 르완다에서 백본망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인터넷서비스와 전용회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과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퍼아이맥스(Super iMax)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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