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쌍용건설(012650)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117-1번지 일대 효창 제4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효창 제4구역 재개발 사업은 2005년 당시 롯데건설이 쌍용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본계약 과정에서 불거진 공사비 추가 상승과 주유소 관련 소송 등의 문제로 조합이 해산됐고,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다시 받으면서 시공사를 재선정하게된 사업이다.
이 지역은 용산구 효창동 117-1번지 일대 1만14.6㎡ 부지에 전용면적 기준 ▲ 59A㎡ 16가구 ▲ 59B㎡ 31가구 ▲ 84A㎡ 57가구 ▲ 84B㎡ 28가구 ▲ 84C㎡ 12가구 ▲ 116㎡ 34가구 등 지하 2층~지상 17층 3개동 총 178가구 규모다.
2011년말 착공해 2013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경희궁의 아침, 도곡 렉슬, 잠실 시영 등 초대형 재개발, 재건축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비, 이주비 등을 조합원들이 선호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제안한 것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 ▲ 효창 제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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