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은행 끌고 증권 밀고..목표가↑-씨티

  • 등록 2009-08-20 오전 8:54:53

    수정 2009-08-20 오전 8:55:08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씨티그룹은 2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순이자마진이 늘어나는 반면 대손충당비용은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그룹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건전한 7월 순이자마진(NIM)과 새로운 여신에서 얻을 수 있는 금리차, 만기를 맞는 고금리 예금 등이 이자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게 한다"며 "무수익여신(NPL)이 축소되고 있는 점은 내년 크레딧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출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점이 위험하기는 하지만 예대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나대투증권의 양호한 수익성과 신용카드 및 핸드폰서비스의 결합 가능성도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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