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빅3 구제+ 정책랠리 기대감

  • 등록 2008-12-15 오전 9:25:20

    수정 2008-12-15 오전 9:25:2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지난주말 급락세로 마감했던 코스피가 15일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미국 빅3 자동차 업체의 구제방안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지레 겁을 집어먹었던 국내증시는, 이들 업체들이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될 것이란 시장 전망에 안도하고 있다.

실제 지난 주말 미국 행정부는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지원 자금 일부를 자동차 업계 지원에 쓸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오는 16일로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 한중일 통화스왑 확대로 인한 달러-원 환율의 급락까지 겹쳤고, 이에 코스피는 지난 주말의 과도한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해 버렸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43.06포인트(3.90%) 오른 1146.8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50선까지 노크하며 추가 상승을 엿보는 상황.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경계심리를 드러내고는 있지만 기관이 900억원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물시장 개인은 매도우위지만 선물시장 개인은 추가상승에 베팅하며 베이시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거래로 1400억원의 순매수가 기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시총상위 100대종목이 모두 상승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6%,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5%대의 상승률을 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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