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과 금리인하 등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글로벌 공조체제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고, 이에 불안감이 점차 희석된데 따른 효과가 지수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급변동 장세가 잠잠해 진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오늘 우리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초 잠시 상승폭을 줄이면서 하락세로 반전할 뻔 하기도 해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경계감을 일부 드러내기도 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숏커버링으로 추측되는 물량이 다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기계와 조선주를 중심으로 한 운수장비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로 경기방어주에 대한 선호도 높다. 계속되는 상승장에 증권주도 관심대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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