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건교부가 연내 20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항공협상을 추진하는 것은 항공주에 장기 수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교부의 발표는 장거리 노선 다수 확보라는 측면에서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긍정적인 뉴스"라며 항공주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대한항공(003490)을 최선호주(Top Pick)로 유지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2004년 이후 항공수요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선례를 볼 때 이러한 성장은 최소 10년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유류할증료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의 가격저항이 일부 우려됐으나 이번 설날 해외여행 관광객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을 감안해 보면 항공수요에 대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한 장치산업적인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는 항공운송산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도 작년 대비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산업의 사이클 자체가 지금도 성장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항공주는 현시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매수종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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