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계식 현대重 부회장 "원가절감 위해 노력하자"

불확실한 경영환경 위협, 수익성악화 우려
  • 등록 2007-12-31 오후 3:24:00

    수정 2007-12-31 오후 3:41:47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민계식 현대중공업(009540) 부회장은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부회장은 31일 송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은 항상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2008년에는 미국경제의 위축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달러 약세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올해는 조선분야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비조선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최적의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는 해가 됐다"면서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대규모 해양·플랜트 공사들을 수주했고,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는 ‘이지스함’을 건조하고 화물시스템이 복잡한 LPG 운반선까지 육상 건조하는 등 ‘현대정신’의 강인함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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