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에 대해 "자회사 구조조정 및 비용 통제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면서 "의미 있는 2위업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다음은 지난 3분기에 전기대비 각각 7.4%, 86.8%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터넷시장에서 선두업체로의 쏠림 현상은 타 산업 대비 매우 높다"면서도 "하지만 다음은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어 의미 있는 2위업체로의 포지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지난 2004년부터 성장성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전체 매출 성장률도 8.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다음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
정 연구원은 "자회사 매각을 통한 강력한 구조조정, 검색광고 등 핵심사업에 집중해야 다음이 성장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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