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차 산업혁명펀드’ 500억 조성…벤처기업 투자

260억 이상 5G·AI등 ICT 에
100억 이상은 서울소재 4차 산업혁명 기업 투자
  • 등록 2019-06-16 오전 11:20:54

    수정 2019-06-16 오전 11:20:5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운용사 캡스톤파트너스㈜)’를 500억원(존속기간 8년, 투자 4년)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시리즈A 단계’의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한다. 시리즈A는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직전까지 이뤄지는 투자로, 창업을 위해 엔젤투자가로부터 받는 시드 머니(Seed Money) 투자의 다음 단계다.

서울시 출자금은 20억원이다. 나머지는 ‘한국성장금융’를 비롯한 민간자본이 출자했다.

260억원 이상은 5G,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에 중점 투자된다. 100억원 이상은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에 투자된다.

펀드 존속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4년이며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4차산업혁명 펀드는 시가 2018∼2022년 7개 분야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하나다.

시는혁신성장펀드의 하나인 ‘문화콘텐츠 펀드’도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원 대비 267% 초과 달성한 4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시는 3월 ‘와이낫미디어’에 투자했다.

국내 유망 뉴미디어 업체 ‘와이낫미디어’는 평균 연령 27세의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16년 창업 이후 현재 유튜브 등 23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약 70편의 디지털 드라마, 예능 시리즈를 제작해 중국 텐센트, 일본 도코모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펀드에 이어 바이오, 스마트시티, 창업 등의 분야별 혁신펀드가 조성돼 투자를 시작하겠다”며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만큼 혁신펀드에 공공, 민간의 투자자금을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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