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호황기 진입..목표가↑-대신

  • 등록 2017-12-11 오전 8:03:17

    수정 2017-12-11 오전 8:03:1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호황기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16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992억원과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 경쟁사의 보수적인 증설과 전장 비중 증가로 IT 부문에서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내년 1분기에는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S0에 공급단가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1562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실적은 최고 호황 시기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듀얼카메라, 차세대 메인기판인 ‘SLP’ 등의 평균공급단가 상승을 손꼽았다. 그는 “내년 MLCC의 영업이익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라며 “기판이 SLP로 변화하며 듀얼, 3D센싱 카메라, 디스플레이 확대, 메모리 용량 증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당 MLCC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갤럭시S9에 듀얼카메라와 SLP가 신규 채택되며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품 믹스 효과로 평균공급단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정체를 넘어서 높은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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