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라인 프렌즈 효과로 '깜짝 실적'-현대

  • 등록 2016-05-10 오전 7:17:23

    수정 2016-05-10 오전 7:17: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에이블씨엔씨(078520)에 대해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에 매출액 101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6.0%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5억원을 웃돌았다”며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신제품 ‘라인 프렌즈’가 잘 팔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인 프렌즈 효과로 고객이 매장을 많이 찾았다”며 “라인 제품뿐만 아니라 에어쿠션,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도 판매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고선전비 감소로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다”며 “올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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