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의미있는 실적 개선 불투명…목표가↓-LIG

  • 등록 2016-01-19 오전 8:17:07

    수정 2016-01-19 오전 8:17: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IG투자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가를 22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내년 1분기 실적은 원가 효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 현재 업황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240억원으로 전분기대 비 34.9% 감소는 물론, 컨센서스인 5170억원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부문 실적 악화 때문인데 포스코 단독 및 해외 철강 자회사 모두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철강 업황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수출 시장도 포화 상태에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과도한 수출 경쟁으로 수출 시장 역시 포화 상태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은 가동률 하락과 수출량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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