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우디 반도체 공급으로 車 반도체 시장 확대-NH

  • 등록 2015-11-26 오전 8:02:34

    수정 2015-11-26 오전 8:02:3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아우디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향후 컴퓨팅은 고정된 환경에서 움직이는 시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 공식화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로봇과 같은 제품에도 각종 반도체가 탑재되는 방향으로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우디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양측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량용 반도체 개발 분야에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아우디의 주요 반도체 파트너로서 향후 아우디의 전장화 진행에 있어 주요 반도체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향후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체와 자동차 업체간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컴퓨팅은 멈춰져 있는 환경에서 사용됐지만 향후에는 아우디가 추진하고자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드론, 로봇 등 움직이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움직이는 컴퓨팅은 자율주행 차량의 형태로 우선 진행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2차전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전장화, 각종 반도체 탑재 등의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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