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보증권은 1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금이 배당 투자하기에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주주친화정책과 정부 정책 변화에 부응하고자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지난해 중간배당을 포함한 현금배당금인 주당 3500원 이상을 환원하리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SRS코리아, 두산동아 등을 매각해 현금이 유입됐다”며 “연료전지 등 자체사업이 강화되고 KAI와 두산DST 지분을 매각할 경우 추가적으로 주주환원정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자회사의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밥캣(Bobcat)이 상장을 추진하고 두산건설 정상화, 두산중공업의 장기 수주 확대 등 부담이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지속적 배당 증가와 자체사업 강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 수준이 낮아진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