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차지할 스판덱스 사업은 향후 중국 등 신증설 우려에도 높은 수요 성장과 자체 판매물량 확대, 차별화 제품군 비중 확대 등으로 당분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타이어코드는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보다 내년에 실적에 본격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으로 높은 부채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재무구조 우려도 비교적 빠르게 완화될 전망”이라며 “영업실적 호전으로 1조2000억원 내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를 기록할 전망이고 세전이익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