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머스크 CEO가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에 버금가는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300% 급등했으며 주가 급등 배경에는 머스크의 과감한 경영전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EV에 주로 적용되던 소형화를 과감히 폐기하고 고급 세단형 ‘모델 S’로 승부를 걸었다. EV는 배터리 비용 문제 때문에 주로 소형 차량에만 적용됐지만 그가 이런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머스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업체 페이팔의 전신 X.COM을 세웠으며 이후 로켓 제조발사회사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설립했다.
한편 최근 테슬라 모델S는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차량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EV는 일반 휘발유 차량보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5분의 1 수준으로 적다”며 “리콜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