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급등,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이데일리ON 손대상 전문가 "SPIDER 매매전략"
  • 등록 2013-08-20 오전 8:57:00

    수정 2013-08-20 오전 8:57:00

[이데일리] 투자전략 & 향후전망  
▲ 이데일리ON 손대상 전문가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최근 이 말이 증시를 대표하는 말이 아닌가 한다.

대북과 관련된 남북경협주와 금강산사업으로 관련주들이 최근에 급등했다. 그러나 전일 급락이 나왔고, 양적완화로 돈을 풀면서 세계 증시가 상승을 한 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이슈로 글로벌 시장이 출렁거렸다.

일본은 엔저에 대한 이슈로 큰 폭의 상승을 한 후, 34년만에 무역적자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름다운 이면에서는 상처를 줄 수 있는 또 다른 무엇인가 있지 않나 한다.

전일 3D프린팅에 대한 이슈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슈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또한 유럽 경제지표와 중국 경제지표의 호조 조선주의 상승이 있었다.

연기금과 외국인의 수급 흐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시장의 흔들림 속에서도 꾸준히 방향을 위로 잡고 움직이고 있다. 특히 3D프린팅 관련주 TPC(048770), 엔피케이(048830)가 급등을 했는데, 엔피케이는 사실상 3D프린팅과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슈로는 여전히 ESS가 중심이 됐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이슈도 나왔는데, 옴니시스템(057540)의 경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나오지 못했다. 단기적으로 아름답게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이면의 가시까지 확인해야 한다. 풍력관련주도 에너지 정책주로 이슈가 되었는데, 역시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전일 시장 1914p를 이탈하면서 다시 한번 1900p까지 갈 것으로 판단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지지를 해주는 모습이다. 코스피를 확인할 때 투신권과 증권이 주수급인 종모들은 급등과 급락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코스닥의 경우 상승 출발을 했으나, 코스피와 같이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을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박스권 안쪽으로 들어온 만큼 588p까지 상승을 기대해보겠다.

현재 종목별 움직임이 다른 모습이다. 또한, 전일 상승한 종목들은 금일 쉬는 장이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거래량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급등한다고 급하지 매수에 나서지 말고, 확실한 내용까지 확인을 한 후 매매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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