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11일 오전 6시 전국 1만347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향후 4년간 정국을 이끌어갈 지역구 국회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의원 54명, 총 300여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표는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접전지가 많아 더 늦어질 수 있지만 밤 11시쯤에는 개략적인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당선자는 12일 새벽 2~3시쯤 확정될 전망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첨부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표소 안과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 반대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새누리당은 탄핵 역풍이 불었던 17대 총선의 121석을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1당이 되지 못해도 통합진보당과 함께 ‘야권 과반’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전일 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내투표소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두 차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력이 발생하기도 했다. 밤 10시27분부터 11시1분까지 34분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오후 11시2분부터 20분까지 18분간 내투표소찾기 서비스를 대상으로 각각 한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약 3분간 서비스가 지연됐으나 현재는 정상화 됐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 ☞4.11 총선 투표장 모습 사진 더보기 ☞안철수 교수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 ☞조현오 청장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 ☞한명숙 대표 4.11 총선 투표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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