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등락..`해외발 악재`

  • 등록 2012-03-07 오전 9:13:00

    수정 2012-03-07 오전 9:13: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2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출발했다. 그리스 국채 교환 마감시한을 앞두고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9포인트(1.38%) 내린 1972.7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엔 뉴욕증시가 올들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디폴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아직 남아 있었다.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 둔화 부담도 지속된 것도 원인이 됐다.

코스피도 해외발 악재에 큰폭으로 떨어지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40억원, 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4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 업종이 2%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 운송장비 건설 증권 전기가스업종 등이 1.5%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는 0.68% 내린 1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등도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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