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안감 속 금일 증시 방향은?

  • 등록 2011-09-29 오전 9:05:00

    수정 2011-09-29 오전 9:05:00

[이대열 전문가의 '증시 마이스터']   

[시황분석] 해외증시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안을 두고 유로존의 의견분열로 내림세로 마감했다.

핀란드의 EFSF 증액안 가결 소식과 8월 내구재주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인은 지난 7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당시의 조건과는 다르게 독일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7개국이 채권단의 추가적인 헤어컷(원금삭감)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 문제였다.

이에 대해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구제 금융에 대한 재협상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유럽연합은 추가 헤어컷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분열 양상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었다.

국내증시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3200억원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막판 급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연기금이 1670억원대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었고 개인은 55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은행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타업종은 약세에 머무르며 전전일 급등세에 대한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환율은 장중반 채권시장 급락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네 보합권으로 안정을 찾았다. 채권 시장은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국채를 연이틀 매도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투자전략]

금일 장출발은 유럽과 미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금융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났고 전일 유럽 이슈는 큰 문제거리가 안 된다는 판단이다.

EFSF증액안에 대한 독일 의회 표결이 금일밤 예정된 상태에서 메르켈 총리의 그리스 채권단에 대한 추가 헤어컷 요구는 그 만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핀란드에서는 증액안이 가결되었고 시장이 우려하는 분열 양상으로 인한 시장 급락은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스 문제로 글로벌 경제가 받을 충격을 없애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던것 아니던가? 전일 유로존이나 미증시의 하락이 유로존 분열에 따른 하락이라는 것은 단순한 언론 플레이라 판단된다.

오히려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라 보는게 맞을 것이다. 금일장 독일의 이벤트와 30일 발표될 미국의 9월PMI 확정치에 대한 기대가 살아있기 때문에 약세 출발을 하더라도 반등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응전략은 시장 지표의 핵심 포인트인 채권선물 동향, 환율, CME선물 이 세가지다. 트리플 약세를 보인다면 단기 주식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채권시장이나 CME시장이 다소 흔들리더라도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금융주가 강세기조를 이어간다면 단기 포지션을 청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금일장도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관심종목]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 금호석유(011780), 하이닉스(000660), 한국항공우주(047810), 코스모화학(005420), 고려아연(010130), 에스엔유(080000), 만도(060980), 세아특수강(019440), 현대하이스코(010520), 카프로(006380),이마트(139480), 덕산하이메탈(0773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

* 이대열 전문가(마이스터)는 이데일리TV 방송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스탁앤타임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 이데일리ON 최초의 가격할인 이벤트! ["전 클럽 신규결제고객 10% 가격할인" / 9월 24일~9월 30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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