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기대감 재확산-우리

  • 등록 2009-03-12 오전 8:27:14

    수정 2009-03-12 오전 8:27:14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다시 확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부산 센텀시티점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주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업 상황이 우려보다 양호한 출발을 보임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부산 센텀시티점의 첫주 총매출은 219억원으로 목표치를 105% 달성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개점행사 효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총매출 목표 40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PER이 14.2배로 과거에 비해 투자지표가 매력적"이라며 "지난해 이후 선전 중인 월마트 등 해외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2월 실적에 대해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5.0% 증가해 양호했다"며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점 효과와 해외소비의 국내전환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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