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메리츠증권은 23일
다음(035720)에 대해 한메일 로그인 장애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심리적인 악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위원은 "다음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등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한메일 관련 매출은 전체매출의 1%도 안돼 이용자 이탈 등으로 인한 매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옥션과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 유출로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거친 것처럼 심리적인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 등 후폭풍도 예상돼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위원은 "이번 사고가 다음의 펀드멘털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심리적 측면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단계별 저가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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