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유류비 헤지로 양호한 실적 기대-푸르덴셜

  • 등록 2008-03-31 오전 8:51:06

    수정 2008-03-31 오전 8:51:06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푸르덴셜증권은 31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유류비용 헤지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2006년 하반기부터 유류비용 헤지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올해 1분기 헤지 효과로 171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9794억원을 기록 할 것"이라며 "이는 국제여객 아웃바운드 노선에 대해 유류할증료 단계가 확대됐고 인바운드 노선에서도 유류할증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대비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대한통운 인수 리스크와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밸류에이션 갭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대한항공 대비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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